2008년 11월 6일 목요일

[오늘] 비록 느리지만, 희망으로 가자

 

[오늘] 비록 느리지만, 희망으로 가자



고용지표 악화 등 요인으로 미국 다우지수가 5% 급락한 영향은 코스피에도 7.6%대 하락률이라는 결과를 초래했다. 일본 닛케이지수도 6.5% 급락했고, 홍콩증시를 비롯한 아시아 주요증시도 낙폭을 키웠다.


코스피지수는 6일 전날에 비해 89.28포인트(7.56%) 급락한 1092.22로 거래를 마쳤으며 6거래일만에 하락 반전했고, 원/달러 환율도 전날 대비 65.6원(5.12%) 급등한 1331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증시는 최근 급등에 따른 부담과 미국 대선 이후 현실로 부각된 실물경제에 대한 우려, 원/달러 환율 급등 등 요인이 다시 엄습하면서 코스피를 흔들었다.


외국인은 정규시장에서 2826억원을 순매도했으며, 기관은 1239억원을 순매수했다. 하지만 프로그램 순매수가 3961억원에 달한 점을 감안하면 실제로는 매도에 우위를 둔 것으로 관측됐다.


C&그룹 관련주들은 일부 자산매각 성공으로 자금 유입소식이 들리면서 C&중공업과 C&상선 등이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강세를 보였으며, 오른 종목은 상한가 18개를 비롯해 93개로 집계됐다. 내린 종목은 하한가 136개 등 783개였다. 보합은 20개 종목으로 나타났다.


오바마효과는 이미 빛을 바랜 듯하고, 실물경기의 지표들이 전망을 어둡게 하고 있는 듯 하다. 그러나 개인적인 생각으로 바닥을 확인한 만큼 느리지만 꾸준한 걸음으로 우상향하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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