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11월 14일 금요일

[오늘] EU 경제 사상 첫 '침체'(recession), 중국 증시 연일 상승세

 

[오늘] EU 경제 사상 첫 '침체'(recession), 중국 증시 연일 상승세



미국증시의 7%에 가까운 급등 영향으로 3%대 급등 출발한 코스피지수가 경제 침체 우려에 자신감을 잃으면서 전일보다 0.18포인트 떨어진 1088.26으로 마감했고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5.90포인트 상승한 317.45로 마감했다.


10월 국제 유가는 두바이유 기준 배럴당 67.65달러로 7월의 131.31달러에 비해 절반 가까이 떨어졌으나 평균 원.달러 환율1326원92전으로 3개월 전 1019원12전보다 300원 이상 올랐다.


국제 유가 하락에도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면서 지난달 수입물가가 큰 폭으로 올랐다. 수입물가는 생산자물가와 소비자물가에 차례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물가상승 압력이 다시 커질 것이란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14일 증시는 조선, 철강, 기계, 해운 등 중국 관련주들이 그동안 낙폭이 컸던 데다 최근 대규모 경기부양책에 힘입어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수혜 기대감이 커지고 있어서인지 하락장 속에서도 일제히 오르며 선방했다.


중국 정부는 2010년까지 기간시설 확충과 사회복지 등에 4조위안(약 775조원)을 투입할 계획이며 사회간접자본(SOC) 투자사업 승인, 수출환급세 인상 및 수출관세 조정 등 4대 후속조치를 발표하는 등 중국판 '뉴딜정책'에 중국 증시는 지난 10일부터 하루를 제외하고 14일까지 연일 상승세를 이어오고 있다.


유로화 도입 이후 '유로존' 국가들이 기록적인 금리인하와 감세 등 대책을 쏟아냈음에도 불구하고 EU(유럽연합) 경제사상 첫 '경제침체'(recession)를 맞이함으로써 출범 후 최악의 경제위기를 맞고 있다. 이를 반영하듯 달러 유동성을 가늠하는 라이보(런던은행간금리)가 이틀 연속 상승했다.


미국의 양대 모기지업체인 프레디맥이  3분기 253억달러의 대규모 손실을 기록, 미국 재무부에 138억 달러 규모의 구제금융을 추가로 요청했다.


헌재의 종부세 위헌결정에 따라서 종부세 과표기준은 6억 원 그대로 두고, 대신 세율을 낮추는 방안이 유력하지만 세율인하에는 민주당이 반대하고 있다. 종부세로 충당되던 지방교부세가 급감하여 지방 재정을 더욱 어렵게 할 것으로 보인다.


지방경제가 된서리를 맞으면서 고용사정은 더욱 나빠졌고, 물가 상승률은 전국 평균을 웃돌고 있다. 글로벌 금융위기 후폭풍이 실물경제로 옮겨지면서 수많은 지방 중소기업은 물론 건실한 중견기업마저 부도 공포에 떨고 있다.


자산운용협회는 최근 판매보수가 매년 10% 이상 낮아지는 스텝다운 방식(CDSC, 이연판매보수)을 골자로 하는 'CDSC 판매보수 적용 표준약관 개정안'을 마련하고, 기존에 출시된 주식형펀드도 판매사가 동의하면 현행 판매보수 체계를 스텝다운 방식으로 변경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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