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11월 12일 수요일

[오늘] 신성건설 회생절차개시 신청, KDI 내년성장률 3%대 초반 예상

 

[오늘] 신성건설 회생절차개시 신청, KDI 내년성장률 3%대 초반 예상



12일 코스피지수는 대규모 프로그램 매수에도 불구하고 외국인의 거센 매도세를 견디지 못하고 전일보다 4.87포인트 떨어진 1123.86으로 마감했고, 코스닥지수도 2.50포인트 내린 323.24로 마쳤다.


환율은 등락을 반복하며 변동성을 키우더니 투자의 귀재로 통하는 짐 로저스 로저스홀딩스 최고경영자(CEO)가 방한해 미국정부의 외환관리가 시작될 것이라며 달러 자산을 팔아야 할 시점이라고 한 탓인지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29.60원 오른 1359.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국책연구소인 한국개발연구원(KDI)내년 성장률 3.3%에 그칠 것이란 전망을 내놓았는데, 이는 삼성경제연구소(3.6%)와 LG경제연구원(3.6%), 현대경제연구원(3.9%) 등 민간경제연구소가 내놓은 전망치보다 낮을 뿐만 아니라 정부 목표치인 “4% 내외'”보다도 낮게 전망했다.


KDI는 2009년 경제성장률은 2008년과 비교해 내수 증가세는 비슷한 수준이나 수출증가율이 크게 하락하면서 상반기에는 2.1%의 낮은 성장률을 보인 후 하반기에는 점차 금융경색이 완화되면서 4.4%의 성장률을 나타낼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정부가 최근 283조8천억원 규모의 내년도 수정예산을 제출한 가운데 국회에서 원안대로 통과될 경우 재정 적자와 국가 채무가 외환위기 이후 최대 규모를 기록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으며, 정부가 4%의 성장률을 목표로 할 경우 좀 더 많은 재정지출 확대가 필요하다고 예산정책처는 지적했다.


더불어 경기악화에 대응하는 재정 확대는 일시적이고 제한적이어야 하고 사업 선정 등 정책 설계에서 재정건전화를 염두에 둬야 한다면서 단기의 연내 집행 가능한 사업을 중심으로 재원 배분을 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파트 브랜드 “미소지움”으로 친숙한 중견 건설업체 신성건설(시공능력평가 41위)이 12일 회생절차 개시신청을 하면서 건설업계에 줄도산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 정부는 기업회생절차(옛 법정관리)에 들어간 신성건설의 협력업체들이 연쇄 도산하는 것을 막기 위해 우선적으로 자금을 지원키로 했다.


북한의 조선적십자회 중앙위원회는 정부가 유럽연합(EU)과 일본 등이 주도한 북한 인권결의안에 공동 제안국으로 참여한 데 대해 비난하면서 12일 판문점 적십자연락대표부를 폐쇄하고 북한측 대표를 철수시키며 판문점을 경유한 모든 남북 직통전화 통로를 단절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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